탄소배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배출된 탄소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도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입니다.
바로 그 해답 중 하나가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입니다.
CCUS란 무엇인가?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약자이며,
직역하면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입니다.
- Capture – 산업현장,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CO₂ 포집
- Utilization – 포집된 CO₂를 화학원료나 연료로 활용
- Storage – 땅속 깊은 지층 등에 영구 저장
왜 CCUS가 주목받는가?
1. 산업 구조상 탄소 완전 제거 불가능
철강, 시멘트, 화학 등 고탄소 산업은 구조적으로 탄소 발생 불가피
2. 단기 탄소중립 달성의 필수 기술
감축만으로는 1.5도 목표 도달 불가능 → ‘제거’ 기술 필요
3. 새로운 산업 가치 창출
포집 CO₂를 이용한 합성연료, 건축자재 등 다양한 응용 가능
2025년 CCUS 기술 현황
-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실증 플랜트 운영 중
- 포집 효율 90% 이상 달성 사례 다수
- 저장 용량 확보 및 지질 안정성 연구 진행 중
한국의 CCUS 개발 현황
- 포스코, 한화, 현대 등 주요 기업이 국책과제로 참여
- 서해안·동해안 지역 해저 저장소 탐사 진행
-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톤 탄소 포집 목표
과제와 리스크
-
설치 및 운영 비용 부담
아직은 비용이 높고 경제성이 낮은 편입니다. -
저장 안정성
장기간 누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저장 가능한 지질 조건이 중요합니다. -
사회적 수용성
저장소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나 환경적 우려도 고려해야 합니다.
CCUS는 탄소 감축의 한계를 보완하는 '제거 기술'이자, 기후 대응의 마지막 퍼즐입니다.
기술적 도전과 비용 문제가 있지만,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필수 카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후 CCUS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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